재미있는 유라시아 이야기 EP.3


그리스의 변방인 마케도니아의 왕자로 태어난 알렉산더가 전세계를 정복하고 30세의 젊은 나이에 죽자 헬라제국은 네명의 장군이 나누어 가지게되는데 그 중 북쪽에는 셀레우쿠스왕조가 그의 아버지 안티오쿠스를 기념하여 안티오키아(지금의 터키에 있는 안티키아)를 수도로 북왕국을 건설하고 남쪽에서는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를 수도로 프톨레미우스가 커다란 왕국을 건설한다.
이 두 왕국이 바로 다니엘서에 예언된 북방왕과 남방왕 이야기의 시작이다.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맹약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나아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이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뿐 아니라 이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그러나 이 공주의 본족에서 난 자 중에 하나가 그의 위를 이어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그 신들과 부어만든 우상들과 그 은과 금의 아름다운 기구를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북방 왕이 남방 왕의 나라로 쳐 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
(다니엘 11:6~9)
그래서 마침내 헬라어는 전세계의 공용어가 되고 우리가 읽고 있는 신약성경은 모두 헬라어(그리스)로 쓰여지게 된다.
또한 지금의 이집트를 중심으로 하는 프톨레미우스왕조의 수도였던 알렉산드리아에서 히브리어와 아람어로 쓰여졌던 구약이 헬라(그리스)어로 번역되어 70인역이라는 최초의 번역본 성경이 만들어진다.
북쪽 땅에 건설되었던 안티오키아(지금의 안티키아)가 바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사용되었던 "안디옥"이다.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도를 유대인에게만 전하는데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컫음을 받게 되었더라"
(사도행전 11:19~26)
그리고 이 안디옥(터키의 안티키아)는 유라시아를 연결했던 실크로드의 서쪽 출발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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