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아는 만큼 보인다 EP.3 [이르쿠츠크]

는 이르쿠트강과 합류하는 앙가라강 연안을 따라 도시가 형성됐고, 데카브리스트난에 가담했던 청년 장교, 예술가, 귀족 등이 이르쿠츠크로 유배된 이래 이곳은 오랫동안 유배지 중의 하나였다. 이들 유배자들이 물려준 문화유산 덕분에 ‘시베리아의 파리’로 불렸다.
시내에 있는 고딕 양식의 교회는 유형된 폴란드인이 지은 가톨릭 교회로 알려져 있고 시베리아 지역으로의 기독교 선교의 거점이 되기도 했다. 인근 도시들과 합병해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은 10월 혁명 운동 이후 발생한 러시아 내전으로 볼세비키 혁명군과 정부군의 격전이 벌어진 곳이 이르쿠츠크이다.
#경제 바이칼호 서쪽에 위치하며 동시베리아의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1803년부터는 시베리아 총독보, 1822년부터는 동시베리아 총독부, 1898년 시베리아 철도가 들어선 뒤부터는 공업도 활발하여 부근의 체렘호보 탄광의 채굴도 촉진되었다.
러시아의 공산주의 시대에 이르러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되어 공업 발전을 위한 수력발전소 등이 건설되었다. 예부터 모피의 거래지로서 중국이나 우즈베키스탄과의 국경교역이 번성했다.
#교통 안가라강과 바이칼호를 잇는 정기선 및 시베리아 철도가 통해 있고, 레나강 상류와 몽골에 이르는 자동차 도로의 기점이며, 중앙 아시아와 모스크바에 이르는 민간항공로가 개설되어 있다.
수도 모스크바로부터 동쪽으로 약4,200㎞ 떨어져 있으며 시베리아 철도가 이어져 우랄 산맥, 중앙 아시아를 잇는 시베리아 동부의 공업, 교통의 요지이다.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 이르쿠츠크 국제공항이 있다.
#기후 계절 사이에 기온 변화가 무척 심한 것이 특징이다. 여름에는 매우 따뜻하지만 겨울에는 매우 춥다. 다만 바이칼호의 완충 효과 덕분에 이르쿠츠크의 기온은 다른 시베리아 지방만큼 극심하지는 않은 편이다. 7월은 평균 기온이 18℃이고 가장 추운 달인 1월은 평균 기온이 –18℃이며 최고 기록은 –49℃이다. 시베리아에서 겨울에 내리는 눈은 거의 모두 눈보라 형태의 마른 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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